서론 배우 조진웅이 학창 시절 소년범 전력을 인정하며 모든 활동 중단과 은퇴를 선언했습니다. 법적 처벌은 이미 끝난 사안일 수 있지만, 대중의 신뢰 문제는 훨씬 복잡한 층위를 갖습니다.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배우의 은퇴 여부를 넘어, 한국 사회가 과거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.본론 ① 법적 시효와 대중 신뢰의 간극소년범 전력은 법적으로 이미 종결된 사안일 수 있지만, 대중의 신뢰는 법과 별개로 움직입니다. 공인은 대중의 선택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큼 더 엄격한 기준을 요구받습니다. OTT 시대에는 개인의 과거가 언제든 재소환될 수 있으며, 이러한 기록성은 사회적 오류나 일탈을 바라보는 기준을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. ② ‘2차 기회’는 어떤 조건에서 허용되는가조진웅은 즉시 은퇴를..